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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군을 얻은 느낌이었다 - 하지원 세실리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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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-24 16:20 조회2,355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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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혼인강좌를 통해 결혼 그 자체를 떠나, 내가 앞으로 신앙인으로서
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다시 한 번 숙고하게 되었다.
처음 양가 부모님을 만나뵐 때나, 결혼반지를 고를 때보다도 결혼에 대한
실감이 더욱 들게 한 강좌였다.
단순히 ‘결혼’을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‘부부’를 이루는 것이요,
그 과정을 지금부터 주님 곁으로 가는 그 날까지 계속해서 하느님이 지켜봐주신다는 것이
친정 아버지보다 더 든든한 아군을 얻은 느낌이었다.
비신자인 예비신랑은 나보다 더 열심히 강좌에 임했고, 필기까지하면서 재미있어했다.
종교 유무를 떠나 혼인을 앞둔 부부에게 무척 도움이 되는 강좌였다.
솔직히 처음에는 친정 아버지가 권하셔서 등 떠밀려가는 느낌도 없지 않았다.
그런데 4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면서, 이 강좌를 권해주신
친정 아버지께 정말 감사드린다.
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뿐만 아니라, 이미 결혼한 선배 부부님들께도 권해드리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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