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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여하길 정말 잘했다 - 김 란 에우랄리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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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1-24 16:21 조회2,672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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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튜디오, 드레스, 메이크업, 예물, 예단, 예식장, 피로연 등등,
웨딩업체에서 스케줄표로 정리된 다이어리를 선물로 줄 정도로,
예비부부가 준비해야 할 항목들은 너무나도 많았다.
우리 부부 역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게된 스트레스로 인해,
즐거워야할 결혼준비가 짜증스럽게 느껴진 적이 많았다.
그런 와중에 가톨릭에서 하는 ‘혼인강좌’를 들어야 한다는 사실은
우리에게 또 하나의 부담으로 작용했다.
그런데, 뜻밖에도 혼인강좌는 신자인 저도, 비신자인 배우자도 집중하며
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훌륭히 진행되었다.
심리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자신과 배우자를 잘 알 수 있었고, 건전한 부부싸움의 기술도 익히게 되었다.
혼인강좌에 가기 전까진 귀찮게 느껴졌는데 강좌에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는 신랑의 말에,
나 역시 크게 동감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강의내용을 서로 나누며 되새긴 소중한 하루였다.
결혼준비로 지치고 예민해져있던 우리는 혼인강좌를 통해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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